2020년 4월 3일 금요일 생명의 삶 묵상 [신명기 4:25-31]
모세는 오늘 본문에서 그들이 하나님과 멀어질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. 그 가능성은 놀랍게도 "그 땅에 정착해서 편안하게 생활하는 것"에서부터 출발합니다.
[신명기 4:25]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일으키면
광야생활에서는 늘 긴장감이 있었습니다. 모든 진영의 중심에 늘 하나님의 성막이 있었고, 그곳에서 늘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주는 지도자가 있었고, 늘 외적들의 침입이 도사리고 있고, 그렇지만 늘 하나님의 보호가 눈 앞에 있었습니다. 그렇기에 하나님을 늘 가깝게 대할 수 있었지요. 하지만 가나안은 다릅니다. 그 모든 긴장감이나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보호가 없어지고, 그들은 그 생활에서 안락함과 안정감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.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 타락할 가능성은 아주 높았습니다.
그렇다면 그 타락의 삶을 그냥 보기만 해야 할까요? 정해진 수순입니까? 아닙니다.
[신명기 4:29]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
하나님은 광야에만 계신 것이 아니라, 가나안 땅에도 계십니다. 그 백성들이 누리는 안락함이 그들의 눈을 가렸을 뿐입니다.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. '나는 언제나 너희들 옆에 있을 것이다. 나를 찾는 자는 그 누구든지 나를 만날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. 그 안락함에 눈이 멀지 않고, 나를 찾으면 누구든 나를 만날 수 있다.'
우리에게도 이 약속은 동일합니다. 또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많은 좋은 것들을 주셨습니다. 기록된 성경, 많은 좋은 책들, 경건의 훈련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 등. 안락함에 눈이 멀지 않도록 늘 이것들을 사용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삶을 살아갑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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